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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구더기는 발등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무진 애를 썼다피부에 패인 작은 홈에 머리를 들이밀며 꼬물거렸고, 핀셋에 잡히지 않으려고 발가락 틈새 깊숙하게 몸을 숨겼다아무튼 나는 오싹한 기분에 내내 긴장해있었고퇴근 시간이 다가와 생략해버릴 시간 동안 커피도 마시고 바람도 쐬어봤지만 결국 엎어져서 잤다나는 퇴근한다 5시 46분 아싸 빠잉 공감수 0 댓글수 1 2014. 10. 7.
ㅁㅇㅁㅇ 회사 바로 앞에 피부과가 있어서 점심시간에 한시간 정도 시간을 낼 수는 있을 것 같다. 언젠가 IPL을 받아보고 싶은데, 한 시간 내에 가능할런지, 점심시간에는 일을 안하지 않을까, 하고 나면 벌개지는거 아닌지, 수십 깨지겠네 뭐 그런 걱정들. In 1670, French mathematician and philosopher Blaise Pascal wrote in his Pensées, "All of humanity's problems stem from man's inability to sit quietly in a room alone." 근데, 머리를 가만히 둔다는건 외부 자극을 최소화시키고 자체적으로 돌아가게끔 만드는건데(사실 안 돌아가도 그만이지.. 그럼 걍 잠들겠고, 체력도 회복되고, 밥도 덜 ..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8. 25.
'불신'을 만면에 띄운채 그럼에도 굳이 또 내원하시는 환자들 여기저기에서 거듭 받고 또 키운 오해로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버린 의지를 계속해서 부추기는 불편에 이미 답은 없는 상황이고 환자도 그저 상황에 휩쓸린 꼭두각시 같아 굳이 모른체 지나도 되겠고 혹은 그 상황을 일단은 내가 안정시켜 다시 주도권을 틀어쥐고 때를 봐서 그걸 환자에게 다시 넘겨주는 역할, 그러기 위해 치료에 앞서 라뽀가 중요한데 막상 장기적으로 접근할 여지가 안되니 대체 의사는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8. 18.
ㅎ허허 자기 얘기를 반박하면..의심하며 화를 내거나포기하고 아닌척 웃으며 자리를 얼른 피하려고 하거나 아....... 뭐 재밌는 것 없나.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8. 1.
ㅁㄴㅇ 이제 와서 아니 사실은 수 년 전부터 외면했던 것 뿐이지만나는 격 없이 자연스럽고자 했으나 어느 새 나태하고 성의 없음이 그의 일부라 오해했었고뭐 하나 제대로 해 놓은 것이 없구나 블로그를 하면서 긴 글 쓰기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건 참 만족스럽다만 이미 사오년 전에 모두 이뤄졌던 일이라이후의 시간들 동안 방치되고 잊혀진 것들이 아쉽기도 하고글을 쓰는 즐거움도 까마득한 과거의 기억인 것만 같고거창하게 뭘 하려거든 그에 맞는 혼신의 투자가 당연한건데 결국은 하나라도 잘 할 껄이제부터라도 하나라도 잘 하자 근데 그 하나가 무엇인지는 여전히 모르겠다는것 내년부터는 병원 생활, 어쨌거나 좋은 의사가 되고자 노력하는 것일테고.. 어쨌건 할 일이 모자라진 않을테니, 넘치면 넘쳤지..남은 공보의 시간은 9개월. 계산..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7. 14.
전담 수고로우시겠지만 이~렇~게 한 번 해주시겠어요?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7. 8.
1. 골프를 계속 연습하고 싶은데, 손가락이 아파서 주말동안 thumb spica를 착용했더니 싸구리라 그런가 근처 다른 부위가 덩달아 아프기 시작2. 앞자리 선생님의 무심한 행동들을 남은 시간동안 계속 억지로 무시해야한다는 점3. ? 또 내가 우울할게 뭐가 있나? 진료실에서는 아니 컴퓨터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는 공부가 안 되는데, 대신 종종 학교에 가게 될 때는 공부 하니까 나쁘진 않음.. 단지, 공부하다가 모르겠거나, 다시 봐야겠다 싶은 것을 적어두는데 막상 진료실에 와서 보면 무슨 맥락에서 뭘 하다 이걸 적어둔건지 기억이 안난다거나 굳이 해당 부분을 책을 꺼내서 확인해보며 공부하기 귀찮다거나 이게 무슨 부채도 아닌데, 마이너스 통장처럼 날 죄고 있는건지 의사 같은 전문직이라 할지라도 마찬가지인데. .. 공감수 0 댓글수 2 2014. 6. 2.
　 공감수 0 댓글수 0 2014. 3. 27.
ㄴㅇㅇ 뭔 약을 잘못 먹었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짜증나..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2. 9.
휴 믿고 싶은 대로만 믿으려 하는 사람들을어떻게든 논리적으로 의학적으로 끝까지 회유하고 설득해야하나거짓말로, 뻥카, 안한 것도 한 척, 틀려도 맞는 척 환자의 바람을 만족시키고 넘어가야 하나.. (물론 건강에 별 차이가 없다는 전제하) P. 눈알에 돌이 있다.D. 돌 없다. 있었을테지만 이미 나간 것 같다. (재빠르게 설명과 이후 방향을 덧붙여야 했는데)P. (말 끊고) 그래? 근데 왜 난 계속 불편하고 돌이 있는 것 같냐. 돌 있다. 그래서 그럼 병원 안 보내줄꺼냐? 난 가야겠는데? 돌 있는데? 내 몸인데 내가 더 잘 알지 니가 뭔데?D. 당시 생긴 상처 때문이다. 아무튼 불편함에 대해서는 적당한 처치가 필요할 것 같다. 여기서 약, 대형 병원 안과로 의뢰, 원하는 방향으로 해드리겠다. 내가 말을 '닫으며..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0. 15.
지드래곤 G-DRAGON 삐딱하게 @ inkigayo 130915 캬 잘 찍는다 노래도 좋네 인정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10. 14.
130923 병의원을 찾는 이유 :1. 두려움 걱정 의문에 대해 상담하고 전문적인 견해 혹은 더해서 확신까지 얻고자2. 불편을 해소, 완화, 개선 혹은 질병에서 회복, 치료되기 위해3. 의사의 소견과는 무관하게 개인적으로 원하는 바가 있어. (ex. 금연/여드름/피임약 주세요)4. 5. 6... * 환자들의 방문 목적은 대개 진단 찾기가 아니다. (ex. 공단 검진 결과 신장 질환 의심, UA 혈뇨, 가족력 신장암. 혈뇨 상담차.) - 혈뇨에 대한 원인 찾고자 오는 수도 있지만 - 신장암에 대한 두려움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걱정을 걷어내고자. 안심하고자. - 혹은 단순히 증상에 대한 해소를 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chief complaint 주소' vs 'reason for encounter 방문 이유'..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9. 23.
20130814 한 가지 공통점을 찾았는데남이 내게 하나하나 꼬치꼬치 따지며 캐묻는 것을 내가 엄청 싫어하는 것 같다 왠지 나만의 전유물이라는고깝고 기가 차고 가당치 않고 '할거면 제대로 해 등신아 어줍잖게 깝치지 말고'이런 태도가 아직 남아있다 아 하나하나 내게 묻는 와중에의 태도가 따지는듯하거나그야말로 캐내는 것처럼 느껴진다거나미묘하게라도 알 듯 모를 듯 의심의 눈초리라거나 아 머리 아프다 복잡해아무튼 이번 방학 시즌은 참 다사다난 바쁘구만 환자들도 싫고집보러 온 괜히 개 같은 x도 싫고무개념개념 없다고 하고 싶은데따지고보면 이해할 수 있다단지 표현 방식이 서툴다거나, 아무튼 더 나은 방법이 있음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그걸 내가 뭐라 해봐야 아 나는 사실결혼을 한 뒤에야 그럼직한 식으로 이미 행동하고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8. 14.
20130725AM1158 오 오늘 급 15%!그래봐야 실액수는 밥값이지만.. 근데 진짜 팔기가 어렵네.내려가는건 퍼센트로 보이는데 올라가는건 아직 돈으로 보이니.내 성향이 그대로 반영이 되는군.그리고 정말 외국인 따라 가는구나. '주사시 30g의 얇은 바늘로도 최대한 덜 휘도록 birotational technique을 이용한다'좌우로 돌리면서 쑤신다는거지.. 밥을 제대로 안 먹어서 그런가 운동 후 근육통이 며칠씩 간다..담배를 끊으려고 할 때마다, 운동을 시도할 때마다 매번 넋 놓고 폭식을 해왔는데그 때마다 살은 쪘고, 이후로 빠지진 않았다.그래서 양껏 먹기가 두렵다.현재 66kg 왔다갔다 하는데 사실 더 빠지는 것은 기대 안되고 지방이나 줄었으면 좋겠다 '가난한 없는 자들을 위해서 최대한 애써주시는 쪽으로 부탁드려요'=> 조..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7. 25.
20130724AM1117 상대가 어떤 분야에 한해서든 의지할 수 있는 자로서 내가 여겨지면 나이와 무관하게 대등한 교류가 가능? 그 이후로는 각각의 개인차 성격 문제 뿐..? /// "아아니 그건 됐고, 그건 어차피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더 이상 얘기하지 마소!아무튼 이래저래하여 지금 이래야 할 것 같으니그렇게 좀 해주소왜 남의 말은 듣지도 않고 당신 마음대로 하려고만 하소?내가 필요한 것이 이래하는 것이기에 더도 말고 딱 이것만 부탁하는건데 그것조차도 못해주는 이유는 뭐요?아아니 그러니까 딱 이것만 해달라는 것 아뇨 저 사람은 내 얘기는 듣지도 않고반말이나 까며 툭툭 치기나 하고(내 기준에?) 누가 봐도 당연한건데 필요 없다고나 하고 당신하고는 말이 안 통하니 더 이상 얘기하지 말고 저리 가소. 아 좀 그냥 가소..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7. 24.
55 어떡하자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7. 10.
20130701 참 이상하다.. 저번 주말부터 오늘까지, 적당히 떨어지다가 가까스로 회복해서 일이퍼 먹고 매도한 세가지 항목이심지어 하나는 오늘 오전에 팔았는데, 지금 보니 셋 다 15% 상한가를 쳤네.난 뭘 못 읽고 있는거지?어제 본 영화에서, 정보와 그에 따른 흐름의 분석, 패턴 등과 또한완전 별개로도 움직이는 화폐라는 생명체가 있다는 언급이 있었다.와레버 큰 흐름을 보라는 말, 결국 개미들은 그를 좇을 수밖에 없으니 신경써야함은 알겠는데아우 책보고 공부할수도 없고 인터넷 카페들 파기도 뭐하고그냥 게임하듯 소액으로 장난이나 치다 끝낼 것 같다.굳이 제대로 파보자고 생각되지는 않음 아직은..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7. 1.
20130626PM0245 법적으로 못 할 이유가 있는게 아니면환자의 입장에서 원하는대로 다 해드려야하나또 '환자'의 입장일 때만 베풀어야 하나'환자가 아닌 손님'일 때도 마찬가지인가 오랫만에 오늘 화냈다. 직선적으로 언성을 높이다가,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잠시지만 싸우자는듯 시비조가 되었다. 애초에 의사의 기준에서는 말도 안되는 행동이 환자들에겐 충분히 가능한 일일 수도 있다고정체를 모르는 문제 하나에 대해서 걱정은 수만가지의 모습으로 가능하다고근데 전문가의 전문지식을 원해서 온 사람에게, 비전문적인 불안의 환상들마저 실체로서 배려하기 위해 어디까지 해야하나어떻게 해야 하나 불안은 참 양도 많고 다양하기까지 한데애초에 모든 불안을 그 각각을 퇴마사처럼 명쾌하게 풀어버리지 못하는 능력 차이인가불안을 잊게할 확신을 심어주고자근데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26.
ㄷ곤논오 인터넷에는 왜 이렇게 자료들이 많지?빅데이터의 시대가 된지 오래지 않아서 아직 효율적인 정리 방법도 나타나지 않은건가그나마 나오고 있는 것도 아직 불편한 것 같고아무튼계속 쌓여만 가는데 이젠 뭐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음지우면 어차피 새로 다시 모을테고하나씩 차근차근 제껴가는게 유일한 답일 것 같으나... 막상 생각해보면, 하루 한두문서씩 매일 본다쳐도 일 년에 700개.택도 없다.. 그나마 짧은 문서들이면 모를까 몇백메가짜리 책들은 대체.애초에 레퍼런스용으로 삼으려고 받아둔 것이었으나.. 레퍼런스는 커녕.. 어서 빨리 모니터 안쪽의 세상을 내 손으로 직접 주무를 수 있었으면 좋겠다.마우스 클릭 키보드 클릭 너무 불편하고 번거롭다귀찮아 죽겠다 진짜다 죽어라 해봐야 차피 십여년 뒤에나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24.
20130620AM0010 어릴 적부터 많이 접해왔던 얘기로 부모로부터의 독립이 필요하다고 하더라. 나 역시 지금까지 오랜 기간 의식적으로 노력해왔고. 근데 나의 착각인 것 같다. 저 말이 의미하는 바는 경제적/감정적/행위적/... 아무튼간에 일련의 맹목적인 의존에서 벗어나라는 뜻이지, '부모'로부터 반드시 '독립'을 하란 것은 아닌 것 같다. 배울 것이 많은 좋은 친구로부터 독립하라. 항상 감사하게 여기던 은사님으로부터 독립하라. 인생의 롤모델인 먼나라의 옛 위인으로부터 독립하라. 말이 안 되지. 부모가 피붙이로서 특별하긴하나 - 그러한 무언가가 있긴 있는 것 같으나 실체를 아직 모르겠다, 어렴풋이 생리학적 뭔가가 아닐까 싶긴 함 (따지고 보자면) - 우리가 현대를 살아감에 있어서 가시적으로 요구되는 특성 면에서는 다른 식의 관..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20.
20130619AM1133 하려던 말이 있었는데 잊엇다. How to Brag at Work (Without Sounding Like a Jerk)업무에서 성공을 거두겠다고 생각했다면 열심히 일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실적을 인정받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겠죠. 업무의 성과가 드러나면 자연히 실적은 알려질 것이다, 그런 걸 직접 선전하는 것은 볼썽사납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의 뛰어난 업무능력이 막연히 상사의 눈에 띄기를 기다리기만 해서는 당신의 실적에 적합한 평가 그리고 승진도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 불쾌하지 않게 당신의 실적을 타인에게 알리리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 - 당신의 전문지식을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하기회사의 직원으로서 당신의 공헌도를 인정받..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19.
20130618PM0232 내가 얻고 싶은 것과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누자. 보자. 환자는 들어서는 순간 한 마디를 던진다. 파스 줘.그 상황에서 내가 얻고 싶은 것은?으레 나의 결정권을 원하고 그것이 침해되었기에 반발감이 든다. 왜 여긴 더 비싸? 내가 (다른데서) 하던대로 해줘.한 번만 봐 줘. 내가 이렇게까지 하는데 너 정말 그러면 안 돼. 좋은게 좋은거지. 내 상황이 지금 너무 특별해서 그래.왜 이래? 니 잘못 아냐? 좋아지려 돈을 냈으면 좋아져야지 왜 나빠져? 문장을 형식적으로 정리하려다보면 생각의 흐름이 깨진다.. 갑자기 진행이 안 되네, 다음에 이어서 합시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18.
20130617PM1505 평소와 다르게 충동이 강하게 느껴진다.진료실 컴퓨터 앞에서 갑자기 담배에 불을 붙이고 싶었고, 또 대로변에서 바람을 쐬다가 문득 공개적으로 노상방뇨를 하고 싶어졌다.하고 싶다는 이런 의도들은 약했지만 그럼에도 확실한 감정이었다.문득 이걸 못 참게 될 날이 올까 싶어 진짜 조금 두려웠다.내 정신은 그다지 건강하지 못한건가?여러 사람들이 말했던 것 같다. 삶이 바빠지면 된다. 바쁘되 만족스러운 방향으로 혹은 만족하도록. 특정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고백하기 위해 진정성을 담을 단어들을 선별해 추가해야 한다는 것이 억울하기도 하다 갑자기. 현재 추가로 2~3만원씩 사둔 것들은 +4, +3, -7로 동점이다. 사실 시장을 보다보니 금요일 오후까지 떨어지다가 월요일 반짝 급등하는 경우가 많길래 아침에 뜨자마자 팔아..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17.
20130504AM0951 팔자마자 이틀만에 40%가 뛰어오르질 않나사자마자 갑자기 뚝뚝 떨어져서 지금 -7%가 되질 않나 10만원 수업비로 생각하고 계속 들여다보며 마음을 다지는 중이다흔들리지 말자 ////////// 욕심 부리지 않는 법. 게속 의식해서 노력은 하는데 참.. 이 환자 이렇게 해보면 뭐 조금이라도 괜찮아지지 않을까?아, 왠지 소용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시도는 해보고 싶다!! 노력의 방향을 이전까지는 '기대하지 말자'고 생각하는 쪽으로 잡았었는데일단 시도하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되든 신경쓰지 말자-는.. 신경을 써야만 할 일이 생길수도 있음.사실 사회인 관계에서는 이 정도도 무난한 것 같은데, 환자 볼 때는 또 이게 아니네. 명백하든, 조금 모호하든, 아무튼 확실하게 좋은 길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일단 얼른 인정..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4.
20130603PM0230 스트레스 받네 아오 짜증나하고 생각하니까 갑자기 귀에서 이명이 삐익하고 울리네 지금도 계속 삐~하고 자주 보고 안부를 교환할 사이가 아니면 그냥 잊고 그만 신경 써야지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6. 3.
20130531AM1124 3분 거리에 있는 의원에서 20분동안 속성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귀가했다.트위터에서 오랫만에 마음에 드는 글들을 쓰는 사람을 발견하고 대략 4개월치의 트윗들을 읽으며 관심글에 담아뒀고벽에 기대어 앉았던 자세에 불편함을 느낄즈음 컴퓨터를 켰다.현재는 오전 11시 3분이고, 오늘은 금요일. 집에 혼자 있을 때마다 계속해서 받아왔던, 세상에서 버려져 외따로 있는듯한 혹은 유배되어진듯한 느낌은 어떻게 극복을 해야할지무언가 시도만 하면 될텐데 예를 들어 1. 지금 하고 싶은 일은?2. 지금 미루고 있는 일은?3. 큰 상관은 없어도 지금 해두면 나중에 편할/좋을 일은?4. 당장 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항상 어떠한 형태로든지 어느 정도의 만족감을 얻어왔기에 경험적으로 선택하게 되는 일은? 이 순서가 바람직하다고 여.. 공감수 0 댓글수 2 2013. 5. 31.
20130530AM1103 몇 년 동안 목이 안 돌아가던 사람이 목이 정상처럼 돌아가게 되고차에 치인 뒤로 무릎을 굽힐 때마다 계속 당기고 통증이 있던 사람이 굽히는게 수월하게 되고 이 정도면 확실히 효과는 탁월한 것 같은데내가 문제인거지 그럼.. 대강 어느 쪽 근육이나 신경이 이상이 있을 것 같고, 그에 맞춰 찌르긴 하는데뭐랄까 그냥 아직 해부학적인 구조에 대해 명확한 지식과 확신이 없으니까 으.. 해부학을 대체 몇 번을 공부하는거냐일단 지금 보는 것들 다 보고.. 공보의 마치기 전에 해부학 한 번은 더 봐야겠다 찬찬히. 간혹가다 작년에 TPI 무식하게 시도해볼 당시에 마루타(?)가 되셨던 환자들이 오시는데다들 회고하기를, 너무 아파서 한 주는 제대로 있지도 못했다고.. 결국은 나아지긴 했더만 다들. 암튼내가 나한테 시도해봐도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5. 30.
20130524PM1246 최대한 객관적인 과정을 거쳐 확고해진 믿음의 유지 주식은 당췌 모르겠네, 어제까지 죽쑤던 애가 오늘 개장하자마자 왜 갑자기 15%가 확 올라버리지? 정보가 없으니길게 보는 수밖에 없겠구나 그나저나 엄마는 인터넷도 잘 못하면서 참 대단하다믿숩니다 내가 재활의학과를 할 수 있을 길이 있으면 좋겠다지금은 겁도 나고 쓸모도 없고 알아보지 않고 있는데내년 이맘쯤 난 좌절하고 있을까 희망을 품고 있을까후년에 뭘 하고 있을까 검진알바 하고 있을까 집에 있을까 수련받고 있을까 여유가 생겨도 뭘 해야할지 모르겠구만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5. 24.
20130521AM1135 나를 쉽게 지치고 졸립게 만드는 습관들사소한 이유로 기분이 좋아져서 신나게 다리를 떤다거나 아무튼 리듬을 타는 행동들앞쪽으로 바깥 모서리까지 허리를 밀어두고 상체를 의자의 뒤쪽편으로 깊게 묻은채 기대어있기머리가 다시 맑아지고 몸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하는 잠깐의 순간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흡연욕으로 한 대 피우고 돌아와 다시 무너져버리기기분의 흐름을 깨고 싶지 않아서 쉼없이 무언가 주의를 집중할만한 쉬운 일을 찾아서 하기(인터넷 서핑 A에서 B로, C에서 화장실다녀와서 다시 D로 등등..)또 뭐가 있지? 괜히 하는 행동들. 익숙하지 않은 것이 끼어들면 익숙한 것까지도 안 익숙해진다안 익숙한 상황에 불편감? 을 느끼게 되는데 그것을 오해하면 안 돼준비된 상황에서는 새로운 무언가로 느껴질테지만그게 아니라면, ..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5. 21.
20130516PM0501 이 정도면 괜찮겠지 했는데 용량이 과했는지 다리 풀렸다 환자몇 달 전에 겪고 두 번째네.. 너무 조준을 잘 하나 요새..지금 한 시간째 베드에 쉬게 두고 있는데 오지게 안 돌아오네 생일은 왠만해서는 페북 통해서 알게될텐데 굳이 카톡으로 연락을 취한다는 것은그만큼 나에게 호의적이라 봐도 되겠지?카톡은 근데 왜 생일 알람이 없을까? 즐겨찾기처럼 맨 위에 띄우고옆에 좋아요처럼 하트 보내기라든가 그런 간단한 의사표현 방식이 있음 편할텐데 IMS는 계속 해보고는 있는데, 좋아지는 환자도 있고 그대로인 환자도 있고방법은 대충 알았으니, 이제 다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우스갯소리지만 환자를 잘 골라야 한다고, 효과적으로 치료가 될 만한, 크게 호전을 보일만한 그런 사람에게 자신있게 방향성을 제시하는거지혹시라도 별 근.. 공감수 0 댓글수 0 201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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