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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4AM1117

velle 2013. 7. 24. 11:17

상대가 어떤 분야에 한해서든 의지할 수 있는 자로서 내가 여겨지면 나이와 무관하게 대등한 교류가 가능? 

그 이후로는 각각의 개인차 성격 문제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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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니 그건 됐고, 그건 어차피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더 이상 얘기하지 마소!
아무튼 이래저래하여 지금 이래야 할 것 같으니
그렇게 좀 해주소
왜 남의 말은 듣지도 않고 당신 마음대로 하려고만 하소?
내가 필요한 것이 이래하는 것이기에 더도 말고 딱 이것만 부탁하는건데 그것조차도 못해주는 이유는 뭐요?
아아니 그러니까 딱 이것만 해달라는 것 아뇨

저 사람은 내 얘기는 듣지도 않고
반말이나 까며 툭툭 치기나 하고
(내 기준에?) 누가 봐도 당연한건데 필요 없다고나 하고 
당신하고는 말이 안 통하니 더 이상 얘기하지 말고 저리 가소. 아 좀 그냥 가소!"

되는 한도 내에서야 물론 손해가 있다한들 도와주고 싶다만
도와줄 맘이 안 들고 그 쪽도 바라지 않는 분을 내가 억지로 도와야 할 이유는?
돈! 자기만족! 말고.

애초에 들어오는 태도부터 마음에 안 드는데 어떻게 참고 다른 사람 대하듯 똑같이 할 수 있는거지
어떻게 해야 하지

실제로 쓸모가 없더라도 최대한 성의를 다하고 해줄 수 있는 만큼 하고 있다는듯한 쑈.
내 생각은 제쳐두고 최대한 상대의 얘기를 들어주고자 하는 노력. 
(최대한의 한도는 그의 말을 비껴내서 내 옆으로 스치게 만드는 정도로만 내가 해야..? 아무튼 정면으로 반박하거나 막아버리는 것은 앵간해서는 조심해야..)

내 비위를 맞춰라!는듯 행동하는 환자들을
내가 어떻게 맞을 것인지
다른 분들 보면 자기 뜻을 굽히지 않고 맞서거나, 아예 굽히고 모두 맞춰주거나...
아쉬울게 있는 부류가 후자 쪽에 많겠지. 대출을 얼마나 끌어다가 개원을 했느냐.. 일 그만둬도 전혀 문제가 없다 난 내가 재밌어서 지금 일하고 있는거다라고 느끼고 사는 안정적인 교수/의사님들 일부라거나..

어쨌거나 나도 나중에 환자들에게 돈을 받는 의사가 된다면
선을 정해야 될텐데 아무튼간에
비굴하게 보이지 않게 / 내 자존심에도 스크래치나지 않게 / 당당하면서도 부드럽게 대할 수 있으려면
의연하게 최대한 받아주마 자 와라! 뭐 그런 스포츠스러운 자세라도 취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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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를 위해 소수가 희생해야지
하나에서 기원하는 다수의 (내게) 의미없는 것들과 소수 일부의 유용한 / 마음에 드는 것들이 있을 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나 그렇다고 어느 쪽으로든 결정을 내려야 할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할지 답을 내릴수는 없을 것 같고 아직

비슷하게 다수의 쓰레기들을 참아가며 몇 가지 쓸만한 것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건지
아 공부라거나 조사라거나 아무튼 쓸모가 있다면야 노력하는게 맞겠지

근데 그냥 시간 때우기로 서핑하고 있을 때..
되게 거시기하다. 시간낭비라고 여겨지지 않도록 딴 짓을 하고 있는건데
그 딴 짓 마저도 지 스스로 시간낭비라며 내게 외치는듯한 느낌

텀블러에서 딱 두 사람만 언팔하면 아주 조용하고 또 벅참 없이 만족스러운 타임라인이 될 것 같은데
크, 물량이 많아서 확률상? 그나마 일부 글/이미지와 관련하여 내 취향과 맞아서?

대체 블로그 주인들은 뭘 하는 사람인건지.
괜히 보고픈 다른 사람들의 글을 놓치고 있을까봐 폭풍 포스팅하는 주인들에게 짜증도 나고

시간 때우는건 이런거 말고 정적이고 집중할 수 있는 다른 걸로 바꿔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