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30530AM1103
velle
2013. 5. 30. 11:03
몇 년 동안 목이 안 돌아가던 사람이 목이 정상처럼 돌아가게 되고
차에 치인 뒤로 무릎을 굽힐 때마다 계속 당기고 통증이 있던 사람이 굽히는게 수월하게 되고
이 정도면 확실히 효과는 탁월한 것 같은데
내가 문제인거지 그럼..
대강 어느 쪽 근육이나 신경이 이상이 있을 것 같고, 그에 맞춰 찌르긴 하는데
뭐랄까 그냥 아직 해부학적인 구조에 대해 명확한 지식과 확신이 없으니까
으.. 해부학을 대체 몇 번을 공부하는거냐
일단 지금 보는 것들 다 보고.. 공보의 마치기 전에 해부학 한 번은 더 봐야겠다 찬찬히.
간혹가다 작년에 TPI 무식하게 시도해볼 당시에 마루타(?)가 되셨던 환자들이 오시는데
다들 회고하기를, 너무 아파서 한 주는 제대로 있지도 못했다고.. 결국은 나아지긴 했더만 다들. 암튼
내가 나한테 시도해봐도 TPI는 정말 너무 아프더라. 적응이 되는 환자군이 매우 좁다는 것을 깨닳음.
IMS가 짱이라는게 이런 얘기였군. IMS는 내가 나한테도 종종 하거든. 참을만 하더라고.
웃긴게, 서른살에 이번에 강원도 산골에 개원해서 하루 백명 넘게 보는 사람이 있네.
하기야 그런 자리에서는 얼굴은 별로 중요하진 않겠다. 정서적으로 얼마나 접근성이 높으냐..
옆자리 3년차 샘은 얻는게 있으면 잃는게 있다고 방금 환자한테 얘기를 했다.
그래 고맙다..